여름철 메이크업은 땀과 피지, 높은 온도 때문에 쉽게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공들여 화장을 해도 몇 시간만 지나면 얼룩지거나 번져버리는 경우가 많죠. 특히 마스크 착용까지 더해지면 지속력을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려워집니다. 오늘은 여름에도 화사하고 깔끔한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픽서, 세미매트, 톤업 제품을 활용한 여름 화장 지속력 높이는 노하우를 지금부터 알아보세요.
픽서로 메이크업 고정력 높이기
여름철 화장 지속력을 높이는 데 있어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메이크업 픽서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픽서는 화장을 마친 후 얼굴에 가볍게 뿌려주기만 해도 메이크업을 고정해주고 유분이나 땀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게 도와줍니다. 최근 출시되는 픽서는 기존의 무거운 타입보다 가벼운 미스트 형태로 뿌렸을 때 피부에 부담이 적고, 땀과 피지에도 강해 여름철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픽서를 사용할 때는 메이크업을 마친 후 20~30cm 정도 거리를 두고 얼굴 전체에 고르게 분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화장 전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픽서를 살짝 뿌려주는 것도 베이스 밀착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죠. 픽서는 특히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화장이 쉽게 지워지는 부분, 예를 들어 코 옆이나 턱 부분에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외출 전, 그리고 수정 화장을 하기 전에도 픽서를 한 번 더 뿌려주면 메이크업이 훨씬 오래 지속됩니다. 픽서 제품은 다양한 타입이 있으니 피부 타입과 원하는 피니시감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미매트 베이스로 유분 조절하기
여름철에는 피부 유분과 땀으로 인해 메이크업이 들뜨거나 번지기 쉽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세미매트 타입의 베이스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미매트 베이스는 매트와 글로우의 중간 정도로, 보송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윤기를 살려주어 더운 날씨에도 답답하지 않고 깔끔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여름에는 너무 매트한 제품을 사용하면 건조해 보일 수 있고, 글로우 타입은 유분과 땀이 섞여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세미매트는 이 두 가지의 단점을 보완해주어 하루 종일 자연스럽고 깔끔한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베이스 메이크업 시 프라이머로 모공과 요철을 정리해주고, 세미매트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사용하여 얇게 여러 번 덧발라주는 것도 팁입니다. 특히 T존이나 유분이 많이 생기는 부위에는 소량씩 덧바르며 마무리하면 들뜸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수정 화장 시에도 세미매트 쿠션을 이용해 가볍게 두드려주고 픽서를 뿌려주면 땀에도 지워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톤업 제품으로 화사한 피부 연출
여름철에는 무거운 베이스보다는 가볍게 피부톤을 정돈해주는 톤업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땀과 유분으로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는 계절에는 톤업크림이나 톤업베이스를 사용해 피부톤을 정돈하고, 피부 결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여름 메이크업의 핵심입니다. 톤업크림은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며 땀이나 유분에도 들뜨지 않아 여름철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피부톤을 균일하게 보정해주고, 생기 있어 보이는 피부 표현이 가능해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죠. 톤업 제품은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고, 세미매트 파운데이션과 믹스해서 사용하면 톤업 효과와 커버력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또한 외출 전 SPF 기능이 포함된 톤업크림을 사용하면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있어 무더운 날씨에도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생얼 메이크업이나 가벼운 데일리 메이크업을 할 때도 톤업 제품만 잘 활용해도 피부가 맑아 보이고, 번들거림 없이 하루 종일 깔끔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도 깔끔하고 오래 지속되는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픽서, 세미매트 베이스, 톤업 제품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각각의 제품이 갖는 장점을 잘 조합하면 땀과 유분에도 무너지지 않는 화사한 여름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방법으로 나만의 여름철 꿀조합 메이크업을 완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