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한 번쯤 ‘코난 성지순례’를 꿈꿔보셨을 거예요. 애니 속 배경지부터 팬들을 위해 마련된 카페, 굿즈샵까지 일본 도쿄에는 코난을 테마로 한 다양한 장소들이 있어요. 저도 일본 여행 때 코난 스팟 몇 군데를 다녀왔는데, 그때 느꼈던 즐거움을 여러분께도 소개하고 싶어 이번 글을 준비했습니다. 만약 도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 코스 참고해서 코난 팬 투어 코스를 만들어보셔도 좋을 거예요.
1. 성지순례 필수 코스: ‘긴자’와 ‘롯폰기’
코난 극장판이나 TV판에서 자주 등장하는 도쿄 명소 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긴자와 롯폰기입니다. 긴자는 고급 백화점과 클래식한 거리풍경으로 유명한데, 코난 에피소드에서 종종 고급 레스토랑이나 사건의 무대가 되기도 하죠. 애니에서 본 곳을 직접 걸으며 “여기가 그 장면이구나!” 하고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롯폰기는 야경이 정말 예쁘고, 극장판에서도 사건 현장으로 자주 등장해요. 특히 ‘베이커가의 망령’에서 가상현실 게임 속 도쿄 배경이 이곳의 풍경을 모델로 했다고 알려져 있어, 팬이라면 꼭 들러볼 만한 장소입니다.
2. 코난 공식 테마 카페: ‘Detective Conan Cafe’
도쿄에서는 매년 극장판 개봉 시즌에 맞춰 ‘Detective Conan Cafe’가 한정 오픈하는데, 이곳은 코난 팬들 사이에선 성지로 통합니다. 카페 내부는 코난과 주요 캐릭터 일러스트로 꾸며져 있고, 테이블마다 코난 명대사가 적혀 있는 등 팬심을 자극하는 디테일이 가득해요.
음식과 음료 역시 코난 컨셉으로 꾸며져 있는데, 예를 들면 ‘아카이 슈이치의 스나이퍼 커피’라든지 ‘하이바라의 미스터리 케이크’ 같은 재미있는 메뉴가 있어요. 방문하면 전용 굿즈도 구매할 수 있어 팬이라면 이곳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참고로 카페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니 여행 전에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을 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3. 코난 굿즈 천국: ‘도쿄 캐릭터 스트리트’
도쿄역 지하에는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유명한 ‘도쿄 캐릭터 스트리트’라는 공간이 있어요. 여기에는 다양한 인기 애니메이션 공식 샵이 모여있는데, 그중 ‘명탐정 코난 플라자’는 코난 팬의 천국입니다. 캐릭터 피규어, 아크릴 키링, 클리어파일, 티셔츠 등 온갖 굿즈가 가득하고, 시즌마다 한정 굿즈가 출시돼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저도 여기서 하이바라와 신이치 피규어를 구매했는데, 팬이라면 지갑을 조심해야 할 정도로 지름신이 강림하는 곳입니다. 주변에는 도라에몽, 포켓몬, 짱구 등의 샵도 있어서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하루 종일 즐기기에 딱 좋은 장소예요.
명탐정 코난 팬이라면 일본 도쿄에서 코난 성지순례를 해보는 것도 정말 뜻깊은 여행이 될 거예요. 애니 속 명소부터 공식 카페, 굿즈샵까지 코난의 세계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으니까요. 이번 도쿄 여행 계획이 있다면 위 코스 참고해서 코난 스팟 투어 떠나보세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